[논현동] 동대문 닭한마리 칼국수 - 쭈꾸미
- 음식 / 2008년
- 2008. 8. 28.
논현동에는 회사는 많은데 맛나게 한끼 해결할 곳이 상당히 부족한 동네입니다.
술집은 많은데 말이죠 ㅡ_ㅡ;;;
오늘 점심 메뉴는 고민 고민하다가 쭈꾸미 볶음을 먹기로 했습니다.
남자 직원 7명이 같이 움직입니다.
자리가 있으려나~
다같이~우루루루~
끝에 자리가 남아 겨우 자리했습니다.
머리바로 뒤 메뉴판입니다. 별걸 다 파는군요
가격 무지 비쌉니다.
점심 쭈꾸미 볶음은 1인 6천원 입니다.
12시가 조금 넘은 모습입니다.
여름이라 자리가 남지 겨울이면 줄서서 기다려야 합니다.
주문과 후 바로 반찬들이 나옵니다.
양념 단무지
김치
오이
사진 찍는 도중 먹어버린... 이런 된장
쭈꾸미 소스
그리고 이 집에서 처음 맛봤던 계란국...
비릿하면서 담백한(?) 처음 먹었을 때는 "이걸 어찌 먹나?" 했었는데
중독되니 나중에는 더 달라고 더 달라고 난리입니다.
쭈꾸미 3인분
불켜고 요리 시작
불을 강하게 해서 보글보글 끓여줍니다.
다시 불 조절
아무리 봐도 불 조절이 핵심 포인트
본격적으로 볶아주기 시작입니다.
주걱과 숟가락으로 뒤적뒤적
뒤적뒤적
이 상태에서 잠시 더 끓여줍니다.
아주머니가 "떡은 먹을 수 있어요"라고 알려주십니다.
떡 하나 냉콤 집어 옵니다.
아뜨뜨~ 꺼~
오뎅 그리고 쭈꾸미 미나리는 향이 좋습니다.
고향만두(?) ㅡ_ㅡ;;
그리고 대하까지~
먹느라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
계속 입으로 들어갑니다.
계속 끓이면 국물이 졸기 시작합니다.
그때~
쭈꾸미 쫌 퍼내고 밥 투하~
두덩이~
3인분이나 밥도 3인분
이 집은 국수도 추가 해서 볶음 면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.
부추와 날치알(?) 넣어주시고
너무 빨라서 흔들린...
참기름 잔뜩 넣어주시고
볶아 주십니다.
얼추 비벼지면 김을 뿌려주십니다.
밥 아래 부분이 눌러 붙을 때까지 다시 불 조절을 합니다.
아직 다 익지 않는 밥을 한 수저 퍼옵니다.
아까 덜어낸 쭈꾸미 양념과 함께 비벼먹으면 더 맛있습니다.
다 볶아진 밥입니다.
글 쓰면서 다시 침이 줄줄 흐릅니다.
오늘은 쫌 덜 눌러 붙었네요
숟가락으로 박박 긁어 먹는 저 밥의 맛은 최고입니다.
자주 오지만 카메라가 고장 나서 글도 못쓰고 사진도 찍지 못하다가
카메라 AS 받고 처음 찍은 밥 집입니다.
아직 카메라 상태가 상당히 메롱 하네요
조만간 한대 마련해야겠습니다.
5년 수고한 카메라에게 박수를... ^^
맛 평가는 직접 찾아가 드셔보시고 해주세요 ^^
위치: 논현동 관세청 건너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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